21년차 구축 아파트 리모델링 현장을 소개합니다.
고객님의 라이프스타일을 기반으로 완성된 이 공간이 어떻게 만들어지게 된 건지, 지금부터 공간 하나하나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Before
49평형 준공 21년 차 구축 아파트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스무 해 남짓의 세월을 보낸 집의 기본 바탕을 좀 더 건강하게 수선하면서 동시에 더욱 넓고, 깔끔하게 보이는 것을 주안점으로 삼아 시공했습니다.


구조
방 4개(안방, 서재, 자녀 방 2개), 화장실 2개(거실, 안방)로 된 구조이고, 전면 4 BAY 구조의 베란다를 통해 외부가 시원하게 보이는 집입니다.



상담 내용
부부의 라이프스타일과 어떤 가족 문화가 집에 자리 잡길 바라는지 등 심도 있는 대화를 거쳐 아래 4가지 사항에 포커스 하여 네 가족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집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1. 내관은 내구성이 좋게, 외관은 깔끔하게
2. 가족들이 함께하는 거실, 주방은 대화가 잘 이루어지게
3. 집안의 곳곳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게
4. 안방은 호텔 침실 느낌이 나게






After
구축 리모델링 시 내구성 보완을 위해 누수, 결로, 배수관, 전선 체크를 탄탄하게 했고, 단열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바닥재 교체를 위해 바닥을 뜯고, 단차를 맞추는 평탄화 작업을 하면서 천정고를 조금이라도 확보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써드렸습니다.


거실 Before / After



거실 Before / After


체리빛 컬러로 물들었던 집은 사라지고 화이트 톤의 근사한 집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깔끔한 룩을 선호하는 부부의 취향을 제대로 반영했는데요. 선과 면을 정리하고, 톤 맞춤으로써 얻은 깔끔함이 집을 더욱 크게 보이게 합니다. 여섯 살, 네 살의 어린 자녀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너른 집이 되었습니다.


리모델링 외에도 가구를 고르고, 배치하는 스타일링을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곳곳에 센스 있는 가구가 집안에 활력을 불어넣고, 가족 화합에 유용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2) 전실
이 집에는 ‘전실’이라는 공간이 있습니다. 전실이란 세대현관 방화문과 계단실 사이에 외기가 접하는 공간으로 2000년대 초중반에 분양했던 아파트 평면에서 나타나는 특징적인 공간입니다.


전실 Before / After 


현관 Before / After 


현관이 북쪽을 향하고 있고, 난방이 되지 않아 단열에 취약했습니다. 낡은 현관문을 단열 방화문으로 교체했고, 문을 감싸고 있는 현관의 한기가 집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중문을 하나 더 추가해 두 개의 중문을 만들었습니다. 바깥쪽 중문은 양개문으로, 안쪽 중문은 3연동 도어로 설치했습니다.




중문 Before / After


이전에는 전실이 부엌 쪽 베란다와 연결되어 베란다에 놓은 짐까지 보여서 현관의 인상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었는데, 통로에 문을 달아 자질구레한 모습을 차단하여 현관을 좀 더 깨끗하게 만들었습니다.

현관문부터 타일, 중문, 신발장의 컬러를 비슷한 톤으로 맞추어 집에 들어선 순간부터 깔끔한 인상을 받을 수 있지요.






신발장 아래에는 공간을 두고, 조명을 달아 자질구레한 짐들을 보관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은은한 조명이 디자인 요소로도 한몫을 톡톡히 합니다.
청소기 보관함을 신발장 옆으로 이어 설치를 했는데, 전선을 안쪽으로 숨겨 깔끔하게 청소기를 보관할 수 있게 했습니다.




3) 거실
공간의 메인이 되는 거실의 마감재 톤을 고급스러우면서도 차분하게 선택해 부부의 취향을 반영했습니다. 조명의 컬러와 조도 또한 집안의 분위기에 은은한 고급미를 낼 수 있도록 커스텀했고, 광폭마루를 써서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도 얻었습니다.



거실 Before / After


거실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단연 소파입니다. 거실이 넓게 빠진 만큼 큰 소파를 두었는데, 유니크한 모양이 눈길을 붙잡습니다. 가족들이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대화할 수 있도록 둥근 쉐입의 소파를 선택했는데요. 보통 둥근 소파는 좁은 공간에 놓았을 때 공간이 더 작아 보이기 때문에, 큰 공간에 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소파의 라운드와 어울리는 타원형 테이블을 매치했습니다. 글락이라는 소재와 메탈 다리의 조화가 인상적이죠. 글락 소재는 안티박테리아, 안티핑거프린트 기능이 있고, 오염과 이염, 내열성에 강하기 때문에 어린이와 함께 사는 집에 추천드려요.

- 소파: ILVA 일바 앰플소파(그레이)
- 테이블: TheAre. 디아크 도피오 소파 테이블(비안코/크롬)
 
이 소파의 위치를 잡을 때 뷰를 제일 우선적으로 고려했습니다. 앉았을 때 나무가 보이는 좌측 뷰를 추천드렸습니다.





고객님의 강력한 요구로 천정형 에어컨을 설치하게 되었는데요. 문제는 천정 깊이(50mm)가 에어컨 배관(150~180mm)을 충분히 담아내지 못해 단내림을 해야 했어요.


단내림을 하면 천정고가 낮아지기 때문에 답답한데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에어컨 배관을 최대한 타이트하게 잘 넣을 수 있는 파트너를 찾는 노력과 부분적으로 13mm 단내림을 해서 천정고를 확보했습니다.

단내림을 한 부분에는 라인 조명을 더해 공간의 분위기를 잡아주도록 했습니다. 어반베이스는 문제 상황이 와도 기술적으로, 디자인적으로 잘 풀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현관에서 집안을 바라볼 때 보이는 인상을 좀 더 깔끔하게 정리했습니다. 기존에는 거실과 주방 사이의 면이 분할되어 있었습니다. 각각 면의 선의 레벨을 맞춰줌으로써 분할되는 면을 최소화하여 공간이 더욱 심플하면서도 넓어 보이는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또, 거실에서 주방으로 넘어가는 경계에 있는 벽을 조금 내려 공간을 확실하게 구분 지어줬습니다.



거실-안방-서재-주방 면 Before/After



서재 문과 주방 입구





4) 주방
주방은 구조 변경을 했습니다. 싱크대를 ㅁ자에서 ㄷ자로 바꾸면서 공간을 분리하고,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바꿔드렸습니다. 공간이 넓어지니 수납공간도 더욱 많이 확보했고, 고객님이 원하던 큰 식탁도 놓을 수 있게 되었어요. 조리를 하며 식탁에 있는 아이들과 눈 맞춤도 가능한 대면형 구조가 되었습니다.


주방 Before / After



주방입구 Before / 주방 After


또, 베란다로 난 작은 창을 없애면서 주방이 더욱 깔끔한 인상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후드계의 에르메스 팔맥 후드를 적용하면서 고성능으로 환기가 잘 되도록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팔맥 falmec 후드




고급 설비 적용뿐만 아니라 이 공간에서 고급스러운 무드를 만드는데 가장 큰 요소로 꼽는 것은 바로 ‘세라믹 소재의 적용'인데요. 상판에 사용한 세라믹을 미드웨이까지 올려 시공하며, 동시에 큰 판을 너른 면에 적용하다 보니 더 시원시원하게 보이고 했고, 줄눈을 최소화하면서 관리도 용이하게 만들어드렸습니다.




식탁과 의자는 주문 제작 원목가구로 유명한 블라노스 제품을 놓아드렸습니다. 원목의 느낌이 주방의 무드를 한층 따뜻하게 잘 살려줍니다.


원목가구를 주문하실 때는 테이블과 의자를 동시에 주문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나무마다 결이 다른데, 한 번에 주문하게 되면 같은 나무의 결로 테이블과 의자를 통일할 수 있답니다.

- 식탁: BLANOS 블라노스 트론코 테이블 01(오크)
- 식탁 의자: BLANOS 블라노스 플랫 체어 01(오크)




작은 창이 있었던 자리 너머의 베란다에는 보조 주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수납겸용 작업대를 마련했습니다. 작업대 상판은 주방에서 사용하고 남은 세라믹 자투리를 활용해 시공했죠. 냄새가 많이 나는 음식을 조리할 때 베란다 창문을 열 수 있으니 환기 걱정을 덜 수 있도록요.





5) 안방
평소 해외여행을 즐겨 다녔던 부부는 호텔방 같은 침실을 꾸미고 싶다는 바람을 말씀하셨고, 어반베이스는 휴식에 포커스를 맞춰 안방을 디자인했습니다.


안방 역시 집안 전체의 톤을 일정 부분 따르는 동시에 그린 컬러로 포인트를 가미해 고급스럽게 스타일링했습니다.




호텔을 떠오르게 하는 침대 헤드와 독특한 디자인은 침실의 포인트가 되어줍니다. 침대 맞은편에는 라운지체어를 두어 앉아서도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게 배치했습니다. 휴식에 포커스를 맞춘 큰 가구를 둘 수 있었던 이유는 붙박이장을 과감하게 뺏기 때문인데요. 붙박이장은 안방과 이어진 서재에 만들어드렸습니다. 이따 자세히 소개를 드릴게요.

- 침대: ILVA 일바 베니스 침대 프레임(라이트그레이)
- 라운지체어: ILVA 일바 알렉스 암체어(터콰이즈)
- 스툴: ILVA 일바 알렉스 라운드 풋스툴 (터콰이즈)



ILVA Venice Bed(Light Grey) 일바 베니스베드(라이트그레이)


ILVA 일바 알렉스 암체어&풋스툴(터콰이즈)


안방 드레스룸&서재
안방의 드레스룸에도 무드 변화와 더불어 클라이언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구조를 살짝 변경했습니다. 화장을 거의 하지 않는 아내분의 생활패턴을 고려해 기존의 화장대를 없애고, 대신 세면대 한 면을 길게 늘여 화장대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존에 화장대가 있었던 면에는 수납공간이 적었는데, 한 면을 통째로 장을 짜드려 넉넉하게 수납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수납공간 바로 옆에는 의류관리기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고요.


드레스룸 좌측 Before / After



드레스룸 우측 Before / After



서재 Before / After



서재 붙박이장 문의 대변신



여기에는 두 가지의 모습을 지닌 특별한 문이 있습니다. 문을 열면 서재로 통하게 되는데요. 안방에서 뺀 붙박이장을 옮겼다던 그 서재입니다. 이 문을 붙박이장 옆에 달아 평소에는 장의 일부처럼 보이도록 닫아두고, 때에 따라 양옆으로 문을 밀어 넣어 통로처럼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집안에 재미를 유발하는 하나의 장치인데요. 클라이언트의 요청사항 중 하나인 ‘집안의 곳곳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21년 차 구축 아파트가 수선을 통해 내구성을 더욱 확보한 집으로, 인테리어와 스타일링을 통해 깔끔하고 실평수보다 더 넓어 보이는 집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이곳에서 두 부부와 두 자녀 모두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전해왔는데요. 지인들을 초대할 때마다 탄성을 듣게 되어 이쁜 집에 살게 되어 더욱 뿌듯하시다고 하네요.

좋은 집이란 공간에서 살아갈 사람들을 충분히 배려한 집이라고 생각해요. 만드는 사람 입장과 살아갈 사람의 입장은 다르기 마련이지만 최대한 이곳이 내가 살집이라면 하는 마음으로 고민하다 보면 타협할 수 없는 퀄리티의 기준이 생깁니다.


어반베이스는 여러분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을 반영한 상담을 통해 좋은 집을 함께 만들어가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가구 정보

- 소파: ILVA 일바 앰플 소파(그레이)
- 테이블: TheArc. 디아크 도피오 소파테이블(비안코/크롬)
- 침대: ILVA 일바 베니스 침대 프레임(라이트그레이)
- 라운지체어: ILVA 일바 알렉스 암체어(터콰이즈)
- 라운지 체어 스툴:
ILVA 일바 알렉스 라운드 스툴(터콰이즈)
- 식탁: BLANOS 블라노스 트론코 테이블 01(오크)
- 식탁 의자: BLANOS 블라노스 플랫 체어 01(오크)










Video




Interview





Photo














부천 상동 49평형 아파트

기본 정보
상품명 부천 상동 49평형 아파트
설명 부천 상동 49평형 아파트 리모델링 프로젝트
가격 0원
공간 유형 아파트
공급 면적 162㎡(49평)
전용 면적 127㎡(39평)
준공 2022년 10월
지역 경기도 부천시
방 갯수 방 4개, 화장실 2개
가족형태 4인가족
소요 기간 상담 1.5개월 / 시공&스타일링 1.5개월
세부 내역 인테리어, 가구 및 스타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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