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린 그레이의
삶과 그녀의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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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아일린 그레이의
삶과 그녀의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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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콘의 대표 디자이너이자 19세기 가장 영향력 있었던 디자이너인 아일린 그레이, 그녀의 삶과 디자인에 대해 알아보아요.

클래시콘의 대표 디자이너이자 19세기 가장 영향력 있었던 디자이너인 아일린 그레이, 그녀의 삶과 디자인에 대해 알아보아요.

설명 클래시콘(ClassiCon)
가격 0원
카테고리명 포커스온
카테고리링크 https://urbanbase.co.kr/community/journal/list.html?cate_no=68
“아일린 그레이의삶과 그녀의 디자인"  

아일린 그레이(Eileen Gray)


디자이너, 아일린 그레이(Eileen Gray)

현대 디자인의 원형이 되는 19세기 모더니즘이 대두되던 시기, 가장 영향력 있었던 디자이너 중 하나인 아일린 그레이(1878–1976),
건축가이자 가구 디자이너였던 그녀는 어떠한 철학을 가지고 디자인을 했을까요? 오늘은 그녀의 삶과 작업들을 소개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아일린 그레이는 처음부터 미술 학도는 아니었어요. 화가였던 아버지의 영향도 무시 못하겠지만, 그녀의 진지한 미술교육은 런던에 있던 시절 슬레이드 스쿨에서 시작되었답니다.

슬레이드 스쿨에서 2년 간 순수미술 수업을 듣는 동안 가구 복원 전문가 딘 찰스를 만나게 됩니다. 딘 찰스는 그녀가 가구에 관심을 갖게 한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어요. 찰스는 그레이에게 래커칠을 처음 접하게 했고, 소호에 있는 그의 회사에서 그레이는 기술을 배웁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 어머니가 아프게 되면서 다시 파리로 돌아왔을 때, 스기와라 세이조라는 옻칠 장인이 마침 만국 박람회에 보낸 옻칠 작품을 복원하기 위해 파리에 와 있었어요. 일본의 칠기에도 관심이 있었던 아일린 그레이는 그를 만나 옻칠 작업을 배우기 시작합니다. 1900년대 초반, 그레이는 스기와라와 함께 옻칠 공방을 열었고 2년간 그녀는 파리의 가장 부유한 고객들을 위해 작품을 제작했답니다. 그녀는 이후 자신이 디자인한 칠기가구와 추상적 양식의 카펫을 전시한 화랑을 열었는데, 그녀의 칠기가구는 후기 아르누보 양식에서 추상에 이르는 상징적인 발전상을 보여줍니다.




Le salon de verre, designed by Paul Ruaud, furniture by Eileen Gray / Photo Via Wikipedia

1920년대 이후 아일린 그레이는 캐슬린 스콧, 아드리엔 고르스카, 르꼬르뷔지에, 그리고 연인이었던 장 바도비치를 포함한 동시대의 주목할만한 유럽 예술가들과 어울리면서 가구에서 건축까지 역량을 확대해 모더니즘 디자이너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요.

르 코르뷔지에가 모더니즘의 아버지라면 아일린 그레이는 모더니즘의 어머니라고 할 수 있어요. 비벤덤 암체어, E-1027 테이블, 그리고 최근 복원을 마친 E-1027 하우스 등 현재에도 잘 알려진 작업들이 그걸 증명하고요. 그레이가 활동했던 20세기 초 유럽은 여성의 사회적 활동이 많이 제한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녀의 영향력에 비해 활동 이력이 많진 않지만 그녀의 가구와 디자인은 현재까지도 모더니즘 가구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그럼 아일린 그레이가 디자인한 가구와 건축물을 한번 살펴보실까요?






01. 빌라 E-1027 (Villa E-1027 / Eileen Gray / 1926)


Image © manuel bougot / Photo Via Designboom

루마니아의 건축가인 장 바도비치와의 만남은 그녀의 건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게 된 계기가 됩니다. 그레이는 건축가로서 정식 교육과정을 거친 적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이론 서적 및 제도 수업, 건설 현장을 방문하면서 건축 디자인을 배웁니다.

그로부터 5년 뒤인 1926년에 그녀는 장 바도비치와 함께 사용하기 위해 모나코 인근에 둘을 위한 별장을 설계하기 시작했고 해당 건축물은 빌라 E-1027이라는 비밀스러운 이름이 붙었는데, 그건 장 바도비치와 아일린 그레이의 이름에서 따온 코드였어요.

E: 아일린Eileen의 E

10: 알파벳의 ‘10번째’ 문자인 J는 장Jean의 J
2: 알파벳의 ‘2번째' 문자인 B는 바도비치Badovici의 B
7: 알파벳의 '7번째’ 문자인 G는 그레이Gray의 G



Image © manuel bougot / Photo Via Designboom


빌라 E-1027은 바위가 많은 절벽에 지어진 흰색 직육면체의 건물인데요. 르꼬르뷔지에의 모던 건축 5가지 원칙에 영향을 받아 수평 창문, 개방형 파사드 및 필로티 구조의 오픈 플랜 주택으로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동시에 그레이는 아방가르드 운동에도 영향을 받아 건물의 파사드에만 중점을 둔 것에 대해 비판적이었고, 인테리어는 파사드의 결과물이 아닌 삶에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기조를 가지고 건물을 지었다고 하네요.

또, 그레이는 “캠핑 스타일”이라고 불렀던 가볍고 기능적인 다목적 가구에 매료가 되었는데, 빌라 E-1027 안의 모든 가구는 공간을 최적화하기 위한 영리한 디자인 솔루션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어요. 그레이는 "모든 사람은 작은 집에서도 자유롭고 독립적이라고 느낄 필요가 있다. 그들은 혼자라는 느낌을 가져야 한다."라는 철학을 가지고 비벤덤 체어, E-1027 어드저스터블 테이블 등 디자인 아이콘이된 가구를 이 공간에서 소개합니다. 



02. 어드저스터블 테이블 E-1027 (Adjustable Table E-1027 / Eileen Gray / 1927)



E-1027 어드저스터블 테이블은 모더니즘 가구의 대표적인 디자인입니다. 지인인 마르셀 브로이어(Marcel Breuer)의 금속관을 이용하는 실험적 가구에 영감을 받아 1927년에 디자인한 제품으로, 유리와 스틸 튜브의 절제된 세련미가 두드러지는데요. 비율과 독특한 형태로 말미암아 이 테이블을 20세기의 가장 인기 있는 디자인 아이콘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Photo Via Classicon


빌라 E-1027와 같이 아일린 그레이와 장 바도비치의 이름에서 따온 어드저스터블 테이블은 높이 조절이 가능하며 크롬 도금 강철 튜브와 투명한 크리스탈 유리로 만들어진 상판의 조합으로 1927년에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믿기지 없을 만큼 세련되고 독창적입니다.



03. 비벤덤 암체어(Bibendum Armchair / Eileen Gray / 1926)


Photo Via Classicon

소파의 모양이 미쉐린 타이어의 마스코트인 '미쉐린 맨'과 비슷하다고 해서 미쉐린 체어라고 불리기도 하는 비벤덤 체어는 크롬 도금의 강판 파이프로 프레임이 이루어져 있어, 글래머러스한 시팅 부분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하게 보여 전체적으로 가벼운 인상을 줍니다.


Photo Via Classicon

주거, 상업 공간 구분 없이 어디에나 어울리는 클래식함과 현대적인 요소가 믹스된 복합적인 디자인으로 우아하고 감각적으로 공간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아일린 그레이가 생전에 디자인한 다양한 가구는 지금도 클래시콘(ClassiCon)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클래시콘(ClassiCon)


1990년 ‘Classic to the Contemporary’라는 철학을 토대로 만들어진 독일 브랜드, 클래시콘(ClassiCon). 이 브랜드는 19세기 디자인 산업의 초창기 클래식-모던 디자인을 생산, 유통하는 것을 시초로 탄생했습니다. 특히 모던 디자인의 개척자 중 하나이며, 동시대에 활동했던 르 꼬르뷔지에, 마르셀 브로이어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던 아일랜드 출신의 디자이너이자 건축가, 사진작가로도 활동했던 여류 디자이너 아일린 그레이(Eileen Gray)의 컬렉션을 생산하고 유통하면서 명성을 얻게 되었어요. 클래시콘은 1920년대의 디자인 제품을 아일린 그레이의 디자인 철학에 기반해 재현하고, 현대 생활 공간에 적합하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클래식 제품뿐 아니라 차후에 클래식으로 평가받을 가치와 잠재력을 지닌 디자이너의 제품을 생산하여 새로운 디자인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Classicon


오늘은 아일린 그레이(Eileen Gray)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드렸는데요. 재밌게 보셨나요? 클래시콘의 제품들은 가격대가 있지만, 디자인사 적으로 의미가 있기 때문에 소장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일린 그레이는 이런 말을 남겼어요.

To create one must first question everything
“하나를 만들려면 먼저 모든 것에 의문을 제기해야 한다.”

아일린 그레이의 말처럼, 그녀의 심도 깊은 고민과 철학이 담긴 클래시콘의 제품들을 내 공간에 어울릴지 상상해보는 것도 참 즐거울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포커스 온으로 또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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